경북도가 핵심시책인 일자리창출, 국비 확보 등에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 2명에게 각각 내년 1월 1일자로 1호봉 특별승급, 특별성과급 SS등급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특별승급은 공무원에게 1호봉을 승급시키는 제도다. 1호봉이 오르면 월 10만원 이상의 월급을 더 받는 효과가 있다. 특별성과급은 성과급 지급 때 S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SS등급을 주어 지급기준액의 200% 정도를 지급하는 제도다. 경북도는 2016년 특별승급 시행 이후 지금까지 2명의 특별승급자를 선발했다. 올해는 지난달 발표한 ‘경북도 인사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특별승급과 특별성과급으로 나눠 대상자를 각각 선발했다. 연구직이 아닌 일반직공무원의 특별승급은 개청 이래 처음이며, 특별성과급 지급도 처음이다.이번 특별 승급 및 성과급 대상자들은 시도행정시스템을 통한 사실조사와 다면평가, 실무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와 특별승급심사위원회(인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선발됐다.특별승급의 영예를 안은 친환경농업과 김충현씨(6급)는 사업비 1600억원, 사업규모 50.5ha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을 도에 유치해 첨단 농업 발전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혁신밸리 유치업무를 함께 추진한 정주호 사무관은 농업분야 산업단지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자로 추천됐다. 특별성과급 SS등급이 주어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강민구 연구사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대비 무농약 버섯 재배기술을 보급해 버섯 병해충 피해를 줄였고, 친환경 버섯 생산으로 경북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직원 사기와 공직내부 활력을 높이고자 특별승진, 특별승급, 특별성과상여금 제도를 확대하고 일 잘하고 역량 있는 직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과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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