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연말연시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실적인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다. 경주시는 모금 기간을 한 달 남기고 목표액 5억 원을 초과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억7000만원 등 그동안 최대 모금액이 4억3000만원에 머물렀던 경주시는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이후 천년TMF 영농조합법인, 경주농협, ㈜일진, ㈜일진베어링, ㈜홍덕산업, ㈜두마 등 기업과 단체, 시민들이 십시일반 이웃사랑에 참여했다.  연말연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경주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한 시는 이달 31일까지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후원된다. 또한, 생계비와 의료비·간병비 긴급지원, 명절 후원, 난방 및 주거환경 개선, 차량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전달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그동안 캠페인 모금실적이 저조해 우려했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기부와 나눔은 작은 것부터 먼저 손을 내밀고 따뜻함을 전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일에 시민 모두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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