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 지난 1일부터 두 달동안 명복공원에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소멸과 탄생`을 주제로 기획됐다.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업사이클 페인팅 아트 작가 22인이 버려지는 자투리 천, 블라인드, 의류, 종이 등을 수거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버려지는 쓰레기에서 꽃, 나무, 그리움, 가족 등으로 다시 태어나 `명복공원에서의 이별이 소멸이 아닌 추억으로의 재탄생`이란 메시지로 위로의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명복공원에 문화의 색을 입혀 기존의 혐오시설에서 삶의 한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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