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기해년 희망의 돛을 도도하게 올렸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생경제 감동시정을 다짐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 기회 창출의 원년해로 삼았다. ▣대구시대구시는 3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신년 다짐 퍼포먼스와 성공기원트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시무식을 개최하고 현재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중단 없는 대구혁신과 ‘민생경제, 감동시정’을 위해 전 직원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시무식은 직원의 일체감 조성과 다함께 잘해보자는 의지를 북돋우는 연출로 본관 대회의실 입구에서 원두커피와 허브티를 제공하고 ‘확 달라진 대구경제와 시민과 호흡하는 감동시정’을 목표로 내건 현수막을 설치해 분위기를 조성했다.다채로운 문화 도시에 걸맞게 시립합창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행·모범, 시정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 및 상장을 수여했다.신년인사와 함께 신년 다짐 퍼포먼스인 그린라이트 점등식을 진행해 올해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상생협력 원년, 감동시정 구현’을 기치로 대구혁신을 향해 결연하고 힘찬 각오로 역량을 모아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 직원들이 공유했다.시무식이 끝난 뒤 입구에 설치된 성공기원트리에 직원 개개인의 소망카드를 부착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도 여러 도전과 시련이 있겠지만 절박한 현실 인식과 담대한 도전 정신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시민 모두가 느낄 수 있는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경북도경북도도 같은날 도청 화백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9년의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행사는 2019 기해년의 첫 문을 여는 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묵념에 이어 치러우 경북지사 신년인사, 간부공무원과 직원이 함께하는 도민의 노래 합창과 신년인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해는 대내·외적인 정치지형 변화와 철강·전자 등 주력산업의 침체, 등 셀 수 없이 많은 위기가 찾아 온 참으로 힘든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이 지사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대비 1700억원 증가된 국비 확보, 4차 산업혁명 기반마련 등 민선7기 출범 이후 도민들에게 위기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주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이 지사는 “기해년에는 모든 직원들이 ‘변해야 산다’는 각별한 각오로 공직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나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도지사가 아닌 도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진정한 봉사자로 환골탈태해 다시 위대해지는 새바람 행복경북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성용·김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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