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국민오페라 `반크 반`(Bánk bán)이 아시아 최초로 대구 무대에 오른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17일 창작 오페라 `반크 반`을 무료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과 헝가리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기획했다.`반크 반`은 헝가리 국민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곡가 에르켈 페렌츠가 작곡했다.13세기 반크 장군이 왕비를 시해한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헝가리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국민오페라로 손꼽힌다는 게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설명이다.독일 브레멘극장 수석지휘자를 거친 이쉬트완 데네쉬가 지휘를 맡는다.테너 라솔로 볼디자르, 바리톤 바코니 마르셀, 메조소프라노 일디코 콤로시 등 헝가리 실력파도 대거 내한한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헝가리 오페라 음악과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연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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