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19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66회 출동해 286명 정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대비 출동건수 1만9115건(12.7%), 이송건수 4421건(4.5%), 이송인원 4180명(4.2%)이 각각 증가했다.유형별로는 고혈압, 당뇨병 등 급·만성질환자가 6만1481명(58.7%)으로 가장 많았으며, 낙상 등 사고부상이 2만3493명(22.4%), 교통사고 1만5457명(14.8%) 등이다.연령별로는 60대 1만7093명(16.3%), 70대 1만9624명(18.7%), 80대 이상이 1만6991명(16.2%)으로 노인성 질환자가 전체 환자의 51.2%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간대별로는 활동량이 많은 오전 8시-12시가 2만3877명(22.8%)으로 가장 많았다.도 소방본부는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낮추고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4대 중증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도내 133대 구급대 중 38대를 전문구급대로 지정‧운영하고 있다.전문구급대는 인공호흡기, 기계식 가슴압박장비 등 응급처치 첨단장비와 함께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의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이 별도의 병원 임상실습 과정 등 추가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구급차에 배치돼 보다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한다. 특히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문 심폐소생술로 작년 58명의 심정지 환자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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