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4일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지난해보다 169억원(18%) 늘어난 1083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모두 2166억원(지방비 1083억원 포함)을 투입한다고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당초 김천 아포 인리지구는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사업 필요성과 재해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국회에 설명하고 건의해 국회 예산 심의 때 총 사업비 210억원(올해는 8억원)이 신규사업으로 편성됐다.경북도는 이 예산을 하천개수, 산사태 예방, 저지대 배수지 설치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981억원, 하천생태계 보전 및 수질개선, 하천범람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 887억원, 노후 붕괴우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65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구 225억,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억원 등 재해우려지역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해 여름철 우기 전에 주요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우리도가 땅도 넓은 만큼 정치권과 더불어 더 많이 뛴 덕분에 국비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했다.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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