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7일 지구촌 최대의 청소년 올림픽이라 불리는 2021년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nternationalChildren’s Games/약칭ICG)를 유치했다고 밝혔다.특히 대구시는 대회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남북교류 협력차원에서 북한 청소년들에게 대회 참가를 제안을 한다는 방침이다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위원회는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구시를 2021년 ICG개최지로 확정했다. ICG집행위원장은 유치의향을 밝힌 이스라엘, 중국, 대만, 멕시코 등 5개국의 현장조사를 거쳐 대회 개최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대구에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부여했다고 밝혔다.또한 2021년 ICG총회를 대구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총회는 4년주기로 개최하며 총회에서는 ICG제규정의 개정과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한다.대구시는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관계자들이 ICG집행위원들과 면담을 가졌다.이후 ICG 토르스텐 라쉬 위원장 일행이 지난해 10월 경기장, 숙소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이번에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2019년 러시아 우파, 2020년 헝가리 케치케메트에 이어 열릴 2021년 대회는 7월 초에 6일간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 자매·우호도시와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참가하고, 역대 ICG에 참가한 도시 등 전 세계 90여 도시 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종목은 육상, 수영, 태권도 등 8개로 계명대 기숙사를 선수촌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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