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앞으로 10년간(2019~2028년) 추진될 ‘경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7일 고시했다.이번에 고시된 지역개발계획은 국토정책위원회(위원장: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으로, 경북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9개 시·군은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경산, 칠곡, 성주, 고령 등이다.이 ‘계획’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점지역과 인근지역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지역별 발전목표와 전략, 구체적인 지역개발사업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담고 있다.경북도는 이와 함께 이 날 ‘미래성장과 주민행복을 선도하는 거점지역 육성’이란 비전으로 4개 추진전략을 밝혔다.이 ‘전략’은 기존 11개, 신규 16개 등 27개 지역개발 사업에 1조738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다.이 중 신규사업에 국비 1224억원을 확보해 문화관광거점, 지역혁신거점, 신전략산업거점에서 각 전략별 사업을 추진한다.전략별 사업은 환경 보전·고용·교육·정주환경의 개선, 생산기반시설의 확충 및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 역사·문화·관광자원의 개발,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정비·확충등으로 추진된다.경북도는 지난 2016년 12월말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했다.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주도·주민체감형 ‘경상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수립으로 2028년까지 경북도 지역경제에 1조257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932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의 지역별 잠재력과 특화자원을 활용해 거점지역과 인근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주민 소득 증대로 골고루 잘사는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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