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종합의료기관인 파티마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보건당국은 병원 의료진과 병동환자, 간접 접촉 가능자 등 1만5000명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역으로 확진된 간호사가 다중이 이용하는 종합병원에 근무해 홍역 확산 우려가 크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홍역으로 확진된 간호사는 지난 3일 발열증상이 시작됐으며 7일 발진이 나타나 홍역 확진검사(PCR)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현재는 국가지정격리치료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간호사 환자의 동선 파악, 동선에 따른 접촉자 파악, 대책회의 실시, 대시민 홍보 등에 적극 나섰다.시는 지역 내 대규모 홍역 유행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미접종자, 면역력이 감소한 일부 개인의 경우 감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개인 위생에 주의를 당부했다.또한 해외에서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때는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를 요청했다.   홍역은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잠복기는 평균 10~12일이지만 최대 21일에 달하기도 한다.호흡과 분비물 등의 비말과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되고 일단 감염이 되면 발열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전파력은 매우 강하지만 대부분 증상 치료만으로도 회복되는 감염병으로 과도한 걱정은 필요없다. 예방접종으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확진자와 같은 기간동안 해당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는 시민은 병원 방문 전 반드시 파티마병원, 가까운 보건소, 13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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