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은 8일 대구시와 8개 구군이 한해 평균 3억여원을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으로 지급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위반했다고 밝혔다.대구시당은 대구시와 8개 구군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5억5600여만원을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으로 지급했다.새마을지도자 장학금은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따르면 새마을지도자 자녀 중 중고교생에게만 지급할 수 있다. 그러나 대구는 이 기준을 위반해 지급 대상자가 아닌 대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해왔다.지난 5년간 새마을지도자 대학생 자녀에게 지급한 장학금 총액은 7억5800여만원으로 밝혀졌다.이는 전체 장학금의 48.5%에 이른다.시당은 “운영기준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는 회신을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시당 관계자는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위반하는 새마을지도자 대학생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