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23개 시군 107곳에서 진행되는 하천정비사업에 1838억원(국비 965, 지방비 873억원)을 투입한다.도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천정비 사업을 3월까지 조기발주하고 상반기 중에 올해 예산의 60%를 집행한다.사업별 예산은 하천기본계획수립(47곳 288km) 42억원, 하천재해예방 사업(58곳 51km) 1624억원, ‘고향의 강’ 정비 사업(2곳 1km) 42억원, 하천유지보수(23개 시군) 130억원 등이다.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와 집중호우로 제방유실, 구조물 파손 등이 일어난 3곳(영덕 지경천, 축산천과 청도 동창천)에 대해서는 경북도가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 이 사업이 국가지원 사업으로 추가됐다.도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99곳 1871km. 총사업비 5조3405억원)을 5개의 단위사업(하천재해예방, 고향의 강 정비, 생태하천 조성, 물순환형 하천정비, 지역발전연계 공모)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하천재해예방사업은 2009~2025년(26년) 268개 지구 1680km에 4조6865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으로, 홍수를 막기 위한 사업이다.`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2009~2019년(10년) 도내 12개 지구 65.6km에 2944억원이 투입된다. 자전거길, 탐방로 설치, 여가문화 인프라 구축 등 하천을 지역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생태하천 조성사업은 2009~2016(7년) 도내 17개 지구 102.9km에 총사업비 2008억원이 투자된 사업이다. 경작지 정리, 초지조성 등 다양한 생태공간을 조성해 하천의 생태 잠재능력을 회복하고자 진행됐다.물순환형 하천정비사업은 2011~2018년(8년) 2개 지구 22.9km에 652억원이 투입됐다. 본류의 유량을 인근 도시하천의 유지용수로 활용하도록 한 사업이다.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에 지방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건의로 확보한 예산인 만큼, 예산집행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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