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명재(사진·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국비 확보를 통해 포항지역의 환경분야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박명재 국회의원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확보한 환경분야 예산은 형산강 오염퇴적토 정화사업 2억원과 구무천 생태하천복원 22억원, 구룡포항 오염해역정화복원 6억원, 청림·제철동 하수관로 정비 5억원,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 5억원, 호동 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 15억원 등이다.포항시의 젖줄인 형산강을 되살리기 위한 ‘형산강 오염퇴적토 정화사업(2억원)’과 ‘구무천 생태하천복원(22억원)’은 신규 국비사업으로 반영됐다. 형산강은 2년여 전부터 독성 중금속 퇴적문제가 불거지며 형산강 하류의 지천인 구무천과 합류하는 지점 인근의 퇴적토가 환경기준을 초과해 오염된 것으로 밝혀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형산강 오염퇴적토 정화사업’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시킴으로써 형산강과 지류인 구무천이 동시에 오염퇴적토를 준설하고 생태를 복원하는 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구룡포항의 수질개선과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오염퇴적물을 준설하는 ‘구룡포항 오염해역정화복원사업비 6억원’도 확보됐다.‘청림·제철동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5억원’도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것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로 반영했다.정부안으로 신규 확보한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5억원’도 함께 편성돼 향후 청림·제철동과 오천읍의 하수관로를 일괄 정비할 수 있게 됐다.이 사업을 통해 지하수와 하천, 연안오염 방지는 물론 수질개선과 하수처리율 향상에 기여하고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호동 생활폐기물 매립장의 경우 매립률이 지난해 말 기준 86%에 이르러 2020년 말 사용종료가 예상돼 매립용량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으나 기존매립장을 순환형으로 정비·재사용하기 위한 ‘호동 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15억원, 총사업비 371억원)’이 당초 5억원만 반영돼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어 왔다. 하지만 박 의원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포항시와 함께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사업비 10억원을 증액하면서 2019년도 사업비로 총 15억원을 확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박명재 의원은 “어렵게 확보한 예산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예산 확보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해 머물고 싶은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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