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연초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10~20인 가량의 소규모로 파티를 즐기는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일명 ‘박스 케이터링 서비스’. 업체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박스에 담아 배달한다.소비자는 이들 음식을 사무실이나 가정에 차려놓고 지인이나 직장 동료와 같이 나눠 먹는다. 박스 케이터링은 출장 인원을 줄이고 현장에서의 부대비용을 절감해 질 좋은 음식을 출장뷔페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소풍가는길도시락(대표 윤민환)은 지난해 12월부터 대구에서 처음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25년 외식 경력을 자랑하는 5성급 호텔 조리장 출신의 셰프가 직접 요리하고 음식 메뉴에 맞게 박스를 구성한다.1인분 기준으로 1만5000원(다과형), 2만5000원(식사형)이다. 10명 이상이면 주문할 수 있고 다양한 음식을 박스에 담아 배송해 소비자가 직접 세팅할 수 있다.음식이 남을 경우 박스에 그대로 보관할 수도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공하는 음식은 당일 즉석조리와 당일 출고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구에서 치킨 등 외식업체를 운영한 윤 대표는 사무실과 집, 야외에서 10~20명가량 소규모 인원이 이런 서비스를 즐길 방안을 고민하다가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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