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 12경’ 10년 만에 재선정

포항시는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관광산업 전반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포항 12경(景)’을 재선정하고 관광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지난 2009년 시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기존 ‘포항 12경(景)’을 선정해 관광박람회와 다양한 관광홍보물 제작 등 포항관광 홍보자원으로 활용해 왔다. 시는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동안 새롭게 변화된 관광환경을 적극 반영한 ‘포항 12경(景)’을 재선정하고 포항 관광산업 전반의 도약과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포항 12경(景)’ 중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포항운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길숲&불의정원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등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호미곶 일출 △내연산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경북도수목원 사계 △죽장 하옥계옥의 사계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은 재선정된 경우다.이번 ‘포항 12경(景)’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의 참여와 관광관련 단체의 자문을 통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포항 12경(景’)을 15일 개최하는 ‘2019년 포항방문의 해 선포식’ 자리에서 대내외에 공표하고 지난 해까지 500만명 미만이었던 관광객 수치를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700만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고원학 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이번 ‘포항 12경(景)’은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대표성과 가치성이 검증된 만큼 포항의 관광서비스 산업 전반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활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