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57%가 군과 민간 공항 통합이전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14일 대구(군)공항 이전 관련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시민 57%가 통합이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역별로 동구(61.7%), 남구(63.8%), 달서구(61.4%) 순으로 통합 이전에 공감했다.통합이전 이유로는 K-2 군 공항 소음으로 인한 시민 피해(34.4%), 고도제한에 따른 도심 개발·발전 걸림돌(15.2%), 중장거리 노선 불가 등 국제화 지장(11.2%), 민간공항 협소로 이용객 포화 상태(7.1%) 등 순이었다.‘K-2와 대구 민간공항 동시 이전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42.8%로 ‘둘 다 이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30.7%)보다 많았다.최백영 추진단 공동대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주민 의사를 묻기 위해 여론조사를 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민, 경북 군위·의성군민 2079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 포인트)으로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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