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새해에 들어서자마자 내년도 농촌개발 분야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대학교수 등 농촌개발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사전 사업성 검토 자문위원회(2개반 7명)를 구성해 14일부터 16일까지 내년 신규사업으로 신청할 5개 분야 98개 지구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를 한다.시군에서 준비 중인 사업계획서 서류심사와 사업타당성 검토, 전문적인 사전 컨설팅 등으로 4월에 있을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선정 종합검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이 과정에서 균형발전 특별회계로의 예산체계 개편, 포괄보조금제도 도입 등에 대한 공무원들의 업무지식을 넓혀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일 계획이다.경북도가 이번에 검토할 내년 신규 사업과 예산은 △중심지 활성화 3개 지구 480억원 △기초생활 거점 23개 지구 920억원 △마을만들기 61개 지구 325억원 △신활력플러스 5개 지구 350억원 △농촌다움 복원 6개 지구 120억원 등 모두 98개 지구 2195억원 규모다.내년도 농촌개발 공모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단계 종합검토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최종 확정된다.경북도는 지난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마을만들기 등의 공모사업에서 90% 이상 선정돼 올해 사업비 1498억원을 확보했다. 2015년부터 5년 연속 전국 최다 국비예산 확보 실적이다.이는 매년 최고 수준의 민간 전문가들로 사전 사업성 검토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경북도와 23개 시군 농촌개발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업체계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경북도는 밝혔다. 사업성 검토 자문위원회는 경북도가 유일하게 매년 운영하고 있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검토하는 신규 사업들은 지방소멸 위기를 불식시키고 경북에 새바람을 일으켜 행복 경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내년도 역시 전국 최다 국비예산을 확보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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