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민생안정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7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진행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연장선이다.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20개 이상 상점이 밀집돼 있고 조직화된 상인단체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마케팅 사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중구 3개소, 동구 4개소, 서구 3개소, 남구 1개소, 북구 4개소, 수성구 2개소 등 지난 2년간 17개소의 소상공인 밀집지역의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소상공인 지원에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17년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 남구 안지랑곱창골목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8 한국관광의 별(음식부문)’로 선정된 적이 있다.올해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구·군의 추진의지와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상인단체 자부담 비율을 총사업비 10%에서 3~5%로 줄이고 구·군도 일부 자부담(5~7%)을 한다.사업신청 대상은 20개 이상의 상점이 밀집돼 있고 조직화된 상인단체가 있는 지역으로, 전통시장 내에 있는 상점가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상인단체가 구·군을 통해 오는 3월말까지 사업신청을 하면 선정절차를 거쳐 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50개 골목경제권 조성사업’과 숙련기술을 보유한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형소공인 밀집지역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대구지역 소상공인은 18만개 업체에 34만 6000명(2017년도 전국 사업체조사 기준)이 종사하고 있다. 이는 대구시 전체 사업체수의 86.0%, 종사자수의 36.7%로 전국 평균 소상공인 사업체수 비율 83.5% 종사자수 비율 31.1% 보다 높게 나타났다.홍석준 경제국장은 “최저임금 인상 등 여러 제반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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