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발전을 위해 16일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한다.이날 권 시장은 경북지사로 경북도청으로 나가고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시장으로 대구시청으로 출근한다. 두 단체장은 시와 도의 간부공무원으로부터 지역 현안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직원들과의 스킨십도 가진다.이후 기자실과 의회를 방문한다.오후부터는 신공항후보지인 의성군과 군위군을 함께 소화할 예정이며 이후 농민사관학교를 공동방문 한 뒤 구미에서 열리는 시·도 상생 신년음악회 참석 순으로 일정이 진행된다.양 시·도는 현재 48개의 상생협력과제를 추진 중에 있으며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1월부터 국·과장 인사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도지사 교환근무, 공무원교육원 통합운영, 대구·경북 상생 장터 개설과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기금 조성 등 실천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은 오랜 세월동안 함께 호흡하며 동고동락해 온 운명공동체”라며 “경제·문화·생활 공동체인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바탕위에 함께 성장·발전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와 경북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둘이 아닌 하나”라며 “올해를 대구·경북이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거대한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대한민국 역사의 전면에 함께 나서자”고 말했다.김성용·김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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