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도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16일 지난해 말 현재 경북의 GAP 인증 농가수는 2만632가구로 전국 8만6789가구의 23.8%를 차지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라고 밝혔다. 이는 2017년의 1만9421호에 비해 1211호(6.3%) 늘어난 것이다.인증면적도 2만491ha로 전국 10만1815ha 대비 20.1%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GAP 인증이란 일반 농산물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생산, 수확, 수확 후 관리의 각 단계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의 각종 위해요소를 제거하거나 감소시켜 최종 농산물에는 위해요소가 없거나 국가가 정한 기준치 이하로 관리해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적인 안전관리 제도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증한다.경북도의 GAP 인증농가는 사과 6878호(7417ha), 포도 2451호(1844ha), 복숭아 1456호(1084ha) 등 과수류 인증이 1만2036호 1만1203ha로 59%를 차지하고 있다.쌀 등 식량작물은 3145호 4856ha로 16%로 나타났다.도는 지난해 GAP 인증농가 확대를 위해 도내 22개 시군에 GAP 주산지를 지정하고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사업에 15억원, GAP 인증농가에 농약·중금속 검사비 7억원을 지원했다.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해 GAP 교육과 컨설팅도 벌이는 등 GAP 인증 확대에 주력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