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에서 22개 농어촌 마을에 LPG가 공급된다.경북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9년 마을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LP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벌여 왔다. 경북도는 매년 2~3개 마을이 선정돼 사업이 추진됐다.주민들의 수요가 많아 경북도는 2017년부터는 도 자체사업으로도 추진하고 있다.올해에는 국비사업으로 2개, 경북도 자체사업으로 20개 마을을 골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올 1월 기준으로 LPG 배관망이 설치된 마을의 연료비는 LPG 용기 사용의 52%, 등유 사용의 77%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LPG 가격이 낮아져 도시가스 공급단가에 근접하고 있다.정중태 경북도 생활경제교통과장은 “농어촌마을의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형 SOC사업 확대 차원에서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당 마을에서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민원 해결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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