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들이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무대에서 `오페라 스타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베이스 장경욱씨가 오는 7월, 이탈리아 페사로(Pesaro)의 로시니 아카데미에 참가하게 됐다.지난해 오퍼스튜디오 오디션에 합격해 1년동안 전문 성악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베이스 장경욱씨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주·조역 가수로 활동하면서 성악적 역량을 탄탄히 다져왔다.또 다른 오퍼스튜디오 소속 성악가인 테너 조규석과 소프라노 리 멍스(Li Meng Shi)도 오는 7월 29일, `2019 제노바 국제 청소년 음악제(Genoa International Music Youth Festival 2019)’ 폐막행사에 초청받아 연주하게 됐다.이 음악제는 한국, 중국, 헝거리, 요르단, 그루지아, 루마니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이다.지난 한 해 동안 △바리톤 강민성(일본 도쿄 국제콩쿠르 1위, 오사카 국제콩쿠르 2위, 캐나다 몬트리올 La20 극장 초청연주) △테너 조규석(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 남자대학부 1위) △소프라노 최윤희(제36회 대구성악콩쿠르 장려상) 등 다수의 교육생들이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현재 테너 조규석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적인 권위의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에 참가 중이기도 하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대한민국 오페라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유망 신진 성악가를 육성하고 그들이 한국을 너머 세계극장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젊은 성악가들을 육성하는 공공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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