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17일 도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 첫 해인 지난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귀농귀촌 14년 연속 1위, 3년 연속 5억 달러 수출달성, 농촌개발사업 5년 연속 최다 국비확보, 2016년 이후 전국유일의 ‘AI·구제역 ZERO’ 등의 성과를 거뒀다.도는 올해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소득 걱정 없이 행복하고 희망이 있는 일자리가 있는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집중할 방침이다.먼저 도는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설립으로 농식품의 유통시스템을 혁신하고 판매 걱정 없는 경북농업을 실현한다. 경북농민사관학교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설립되는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농산물 유통의 통합컨트롤 타워로 복잡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직거래를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한다. 오는 3월부터 신도청 내 임시사무실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2022년까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도는 안정적인 생산·유통 환경조성을 위해 농산물 안정성을 강화하고 판로를 다변화하는 한편 동남아 등 수출시장 등을 집중 공략한다.이를 위해 도는 대형 유통업체, 단체 급식 등 대단위 소비처를 발굴하고, 사이소·홈쇼핑 및 SNS 등 온라인 판매기능을 확대해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판매망을 구축한다. 또한 농산물 수출의 확대를 위해 미국·일본 등 전통적인 해외시장의 판매를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시장을 거점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전략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농약PLS(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생산에서부터 유통단계까지 농식품의 안전성을 강화한다.도는 청년들의 농촌 유입과 창농을 적극 지원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지역 대학에 농업농촌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농업계고 및 농민사관학교의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 농업인력을 양성한다.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 자금을 3년간 지원한다.도는 농업 생산시스템을 개선하고 ICT와 농업이 더해진 미래 첨단농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와 복지가 있는 농촌마을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여건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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