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육류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을 맞아 오는 31일까지를 ‘축산물 안전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물의 안정 공급과 위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지난 18일 시험소에 따르면 경북도의 평시 도축물량은 지난해 하반기 하루평균 소 420, 돼지 5800마리 수준이지만 설 명절 성수기인 이달 31일 쯤에는 하루평균 소 550, 돼지 6500마리 정도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시험소는 ‘특별관리 기간’ 동안 도내 11개 도축장의 도축작업을 평시보다 1시간 가량 앞당긴 오전 6~7시에 개시하고 휴일인 토·일요일에도(19일, 26~27일) 도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또 이 기간 생체검사, 해체검사와 축산물 유통현장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식육에 대한 미생물 검사는 주 1회에서 2회로, 항생·항균물질 등 유해물질 잔류여부 검사는 평시대비 130% 이상 하기로 했다.생축·지육·부산물 운반차량과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해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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