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용회복위원회,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구 울타리론’을 시행한다.이번 협약으로 △대구시는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 △신용회복위원회는 대출실행과 사후관리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사업운영과 관리를 맡게 된다. ‘대구 울타리론’은 채무조정 확정, 개인회생 인가 후 채무변제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으나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저금리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채무조정 확정 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완제한 시민, 법원의 개인회생 인가 후 2년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완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긴급 생활자금, 시설개선자금, 운영자금, 고금리차환자금, 학자금 대출을 1인당 최대 1천500만원 이내로 금리 연4% 이내(학자금은 2%, 사회취약계층은 약정이자율의 70% 적용), 5년 이내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2023년까지 1천600여명이 ‘대구 울타리론’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웠던 금융소외 계층 시민들의 가계안정과 경제적 회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울타리론 지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절박한 상황에 처한 시민들이 고금리 사금융의 늪에 빠지지 않고 어려운 시기를 잘 넘겨 당당히 재기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함께 하겠다. 경제상황이 엄혹한 만큼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 며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모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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