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현재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후산단 재생사업과는 별도로 서대구산단과 성서산단을 중심으로 민간사업자가 자력으로 개발하는 구조고도화사업이 본격 추진돼 노후산단의 활성화가 속도를 낼 것이라고 21일 밝혔다.서대구산단과 성서산단의 민간사업자 구조고도화사업은 올해 1월 초 ‘성서 드림타운’이 준공됐다. ‘성서 첨단산업플랫폼’, ‘서대구 D-center 1976’,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가 최근 착공했다. 대구시는 현재 4개 노후산업단지(서대구산단, 제3산단, 성서1·2차산단, 염색산단)에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대구산단은 2016년 9월, 제3산단은 2018년 10월에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했으며 성서1·2차, 염색산단은 현재 재생시행계획을 수립 중으로 2025년까지 4405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업종구조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구조고도화사업은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산업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보수·확충을 통해 기업체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구조고도화사업 중 하나인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뿐 아니라 지식산업, 첨단 정보통신산업 등 도시기능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 활동이 이뤄지고 업무·휴식·주거를 결합한 최적의 근무여건으로 첨단산업 유치 및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019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 중에 있으며 대구시는 성서1~3차, 서대구, 제3, 염색, 달성 1·2차산단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원할 예정이다.홍석준 경제국장은 “노후산단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자력의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한 전방위적인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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