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의 SK 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22일 광주에서 열린 `제15회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에 참석해 지역균형 발전과 재정분권 실현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함께 한 이번 회의에서 이 지사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수도권 조성 움직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자고 제안했다.이에 시도지사들은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정부가 반드시 준수해 지방에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차기 영호남시도지사협력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 지사는 앞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와 공장총량제 준수를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김천~전주 동서횡단철도 건설, 대구~성주~전주 고속도로 건설, 대구~성주~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을 대정부 건의과제로 공동 채택했다.이철우 지사는 "정부가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SK하이닉스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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