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관내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농업소득통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억대 부농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농업소득통계 조사를 실시해 연소득이 1억원 이상 농가와 법인이 929개소가 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18% 증가한 146농가가 늘어난 수치이다.이처럼 고소득 농가가 늘어난 것은 고부가 기술농 육성, 6차산업 경쟁력 강화지원사업, 농·축산물 가공산업 육성, 지역별 특색에 맞춘 특화 작목 육성, 로컬푸드 판매장 확대, 공선장 확대를 통한 품질향상, 해외 홍보 판촉 활동을 통한 수출 판로 개척이 농촌부농에 한몫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주 소득원인 복숭아와 감 가격의 호조, 쌀값 상승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떫은감 자조금 조성,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강구해 임기 내 억대 농가 2000호를 목표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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