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동행정복지센터에서 2월 1일부터 통합문화이용권을 신청받는다.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 8만원을 카드로 지원하는 제도이다.문화이용권을 사용하려면 매년 재충전을 위해 어르신, 장애인이 직접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이에 지난해 12월, ‘지방행정혁신간담회’에서 동구청이 규제혁신 안건으로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업을 통한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시스템을 제안했다.제안결과, 3월 1일부터 본인명의 휴대폰으로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에 전화해 주민등록번호와 문화누리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카드 재충전이 가능해졌다.또한 케이블 TV 수신료, 일부 가맹점의 식음료, 체육시설의 월 회원권 구입도 가능하다.배기철 동구청장은 “동구 직원의 제안으로 전국 문화누리카드 수혜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 새로 개선된 내용은 적극 홍보해 사회적 배려자의 문화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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