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력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2·27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다. 황 전 총리측은 “(출마선언 날짜가) 29일이 맞다”며 “정확한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권도전이니 상징적인 의미에서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수권 지지율 1위를 기록중인 황 전 총리는 지난 15일 한국당에 입당하며 사실상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가 확실시됐었다. 황 전 총리는 입당 후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을 방문하는 등 연일 지방일정을 소화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당대회를 불과 30여일 앞두고 황 전 총리의 출마자격을 놓고 논쟁이 벌어졌지만 황 전 총리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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