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28일 강구 전통시장에서 설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열렸다.2019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는 특히 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인해 많은 침수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과 침체된 지역경기를 다시 한번 살려보자는 의미에 초점을 두고 있다.이번 행사는 2월 1일 연후 전날까지 관내 전통시장의 장날에 맞춰 진행된다. 행사기간 공직자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은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하는 등 직접 피부에 와 닿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영덕군의 600여 공직자들은 1800만원어치의 영덕사랑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한편 지난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설 차례상 차림 비용 2차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만원 가량 더 저렴한 것으로 나왔다. 전통시장 이용이 소비자에게도 보다 유리한 것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난 태풍 피해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역 상가 활성화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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