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0일 올해의 주요 산림시책을 밝혔다. 올해 2800억원을 투입해 산림일자리 창출, 복지 서비스 공간 조성, 산림재해 대응 등의 사업을 벌인다.먼저 ‘산림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조림, 숲 가꾸기, 벌채 및 임목생산, 목재 가공 및 유통 사업, 산주·임업인 교육 등으로 임업의 6차 산업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표고버섯클러스터(문경)를 조성키로 하고 170억원을 투입해 100여명의 청년 창업농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림녹화의 산실일 영일만 사방지구에 위치한 사방기술센터에 한국 산림기술자 교육원을 유치하기로 했다.또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위해 목재문화체험장, 자연휴양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지방정원, 산림복지단지 등을 조성하고 산촌거점권역 지원 등으로 도민들의 다양한 휴양문화 욕구에 부응한다는 방침다.‘산림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서는 현장중심의 산불 예방활동과 신속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등 도민의 안전과 건강한 산림을 지키는데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18ha의 조림사업을 벌이고, 도시바람길숲(구미), 미세먼지 차단숲(포항)을 조성하기로 했다.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숲과 산림을 잘 가꿔 소득을 올리고 도민이 숲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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