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설을 앞두고 도내 유통 중인 명절 제수용 식품과 선물용 식품 등 설 성수식품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도와 시군이 의뢰한 사과, 배 등 농산물 27건과 조기, 문어 등 수산물 17건, 한과, 참기름,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107건 등 모두 151건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산가, 보존료, 세균 등 안전성 검사를 했다.검사 결과 가공식품과 수산물은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농산물에서 미량의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 기준치 이내로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설 명절 등 성수기 식품별 검사항목 집중 검사로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산물 잔류농약 신속검사, 농수산물 중금속 및 방사능검사, 다소비 식품의 유해물질 검사도 지속적으로 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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