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마라톤 대회가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7년 연속 실버라벨(Silver Label) 인증을 받았다.31일 대구시에 따르면 IAAF는 매년 국제마라톤대회 개최결과에 대한 선수기록과 국적, 인원, 미디어서비스, 도핑검사, 중계방송,코스계측, 공식계시, 보험, 상금, 전광판 등 15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뒤 인증서를 부여한다.IAAF가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를 매년 평가해서 골드(Gold)·실버(Silver)·브론즈(Bronze) 등 3개 등급을 부여한 것은 지난 2008년 부터이다.지난해 기준 전세계 900여개 국제마라톤대회 중에서도 라벨을 획득한 대회는 골드라벨 56개, 실버라벨 26개, 브론즈라벨 32개에 불과하다.현재 국내에서 IAAF로부터 라벨을 부여받은 대회는 실버라벨 대구국제마라톤대회와 골드라벨의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하다.올해부터 라벨대회는 IAAF(국제육상연맹)에서 종목별 순위로 등급을 부여해 골드1~200위, 실버201~300위, 브론즈 301~400위까지로 그룹핑한다.실버라벨은 4개국 이상 남녀 선수가 각 7명이상 참가해야 하며 전국 채널의 국내중계방송 실시와 IAAF가 요구하는 수준의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라벨인정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올해 마라톤대회의 경우 남녀 합쳐서 40여명이상이 참석키로 결정됐으며 세계기록을 보유했던 케냐 출신의 키메토가 참가를 확정지었다.대구국제마라톤은 지난 2001년 마스터즈가 참가하는 하프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에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됐고 2009년부터 IAAF공인 국제마라톤대회로 개최되고 있다.특히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실버라벨 인정을 받은 뒤 올해까지 7년 연속 실버라벨을 유지하고 있다.2019년 대회는 오는 4월 7일 대구 도심일원에서 펼쳐진다.참가 신청은 오는 3월 15일까지 대구국제마라톤누리집(http://marathon.daegusports.or.kr)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하프(4만원), 10km(3만원), 건강달리기(1만5000원) 등이다.단체신청의 경우 하프, 10km 종목은 각각 50명 이상 신청시 참가비 50%, 건강달리기 30명이상 신청시 5천원이 할인된다.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이 7년 연속 실버라벨인정을 받아 세계적 명품대회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나눔, 친환경, 즐기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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