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8일 올해 통상분야의 핵심 시책인 신남방 및 신북방 시장개척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바이어초청 상담회, 비즈니스센터 및 공동사무소 운영 등 30여개 사업을 펼치고 300여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도는 먼저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아세안국가와 인도시장으로 중소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다.오는 17일부터 호주 시드니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자카르타지역을 대상으로 신남방시장 개척을 위한 첫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이어 방콕, 싱가포르(3월), 뉴델리, 뭄바이, 벵갈루루(4월), 호치민, 자카르타(7월), 프놈펜, 양곤, 마닐라(11월) 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5회의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뉴델리자동차부품전시회(2월), 베트남 한국우수상품전(6월), 필리핀 한국우수상품전(6월), 호치민기계전시회(7월), 방콕소방안전박람회(10월), 자카르타산업기계전(12월) 참가도 지원한다.경북도 우수상품전(6월, 50개사)은 한-필리핀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전시·홍보 및 판매 행사로 진행된다.6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의 유력바이어 50명을 초청해 한류열풍을 활용한 현지시장 개척에도 나선다.인도시장개척을 위해서는 무역사절단 파견 외에도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컨설팅, 온오프라인 수출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경북도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대구경북 공동사무소를 6월에 개소해 하반기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기로 했다.신북방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러시아와 주변국가를 중심으로 한 무역사절단 파견(3, 4월), 모스크바자동차부품박람회(8월),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연계 통상사절단 파견(9월), 러시아 대형유통바이어초청상담회(10월) 등을 준비하고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온오프라인 안테나숍을 구축해 식품, 화장품, 생활소비재 등의 진출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 러시아 해외사무소 개소도 검토되고 있다. 중국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5월 시안, 닝사지역을 대상으로 한 통상사절단을 시작으로 9월 정저우, 창사, 상해 무역사절단에 이어 11월 우한 난징, 광저우지역을 중심으로 시장개척을 추진한다. 또 3월 중국화동 상품수출입교역회와 광저우미용박람회(4월), 광저우수출입교역회(4월, 10월), 홍콩소비재전(4월), 홍콩식품전(8월), 홍콩전자전(10월), 상해섬유기계전(11월), 상해자동차부품전(12월) 등의 참가도 지원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전통적 수출시장에 대한 수출확대를 강화하고, 정부의 신남방 및 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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