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8일 도 누리집에 올해의 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의 채용규모는 31개 직렬에 2446명(소방직 제외)으로 지난해 1794명에 비해 36%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이 채용인원이 늘어난 주 원인으로 풀이된다.행정직은 303명 늘어난 977명, 시설직은 58명 증가한 311명이며 사회복지직 145명, 농업직 122명, 연구·지도직 122명, 환경직 51명, 간호직 63명, 보건진료직 25명 등 대부분 지난해 보다 채용인원이 늘었다.도는 자체 채용인원을 지난해 66명에서 올해는 7급 공채를 비롯해 121명으로 늘여 일자리 창출, 저출생 극복, 문화관광, 이웃사촌 시범마을사업 등 민선 7기 역점시책을 추진하는 데에 우선 배치한다. 또 도민의 식생활 안전을 강화하고자 공중보건 연구사 9명을 채용해 도매시장 잔류농약 검사 등의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장애인 구분모집 90명, 저소득층 구분모집 54명, 보훈청 추천 32명, 고교졸업자 구분모집에 21명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도 늘였다.시험은 다음달 5일 수의 7급을 시작으로 연구·지도직은 4월 6일, 9급 행정과 사회복지직 등은 6월 15일, 7급 공채와 기술계 고교 구분모집 등은 10월 12일 치러진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접수하며,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누리집(http://www.gb.go.kr) 시험정보란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공개경쟁임용 시험과 경력경쟁임용 시험을 별도 공고하므로 수험생들은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자 신규채용 인원을 확대했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험관리로 우수인력을 선발해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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