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4일 김천상공회의소에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과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로 했다. 경북도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자금을 조성해 저리(1.1%p이상 감면)로 운영자금을 지원해왔다. 이 사업에 중소기업들의 호응도가 높아 두 기관은 100억원을 추가조성해 2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자금을 조성한다.지원대상은 경북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일자리 창출 기업 또는 고용예정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과 우수 기술력 보유 기업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된다. 도는 기업의 신용도 등을 반영해 은행 여신금리에서 1.35%p를 기본으로 감면해 지원한다. 기업은 거래기여도, 담보 능력 등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 감면 지원도 받을 수 있다.또 이 자금을 지원받은 고용 예정기업이 기업은행 취업포털(I-ONE JOB)로 정규직을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도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의 신규 채용 취업자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취업 성공 축하금’도 지원한다.경북도와 IBK기업은행은 이번 지원사업을 오는 25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일자리 PLUS 협력대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철우 경북지사는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다. 지역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기관을 포함한 모든 기관과 협력하는 한편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기업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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