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해를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으로 정하고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쓰레기 없는 Green포항’ 프로젝트 추진 MOU 38개 시민단체 대표를 위원으로 한 쓰레기 ‘바른배출 범시민실천협의회’를 출범했다. 최근 포항시는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준공으로 생활폐기물 처리방식이 변경돼 불연성쓰레기의 별도 분리배출의 완전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 2018년부터 시행된 폐기물처분부담금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반입수수료 부담 등 생활쓰레기 처리비용의 지속적인 증가와 지난해 4월의 재활용쓰레기 대란으로 야기된 재활용품의 상품성 논란과 최근의 불법쓰레기 해외수출 문제 등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쓰레기 바른배출’을 위한 범시민 ‘친환경생활 3R 운동’을 추진한다. 쓰레기 바른 배출 범시민실천 운동을 통해 생활쓰레기 5% 감량(286톤/일→272톤/일)과 음식물류폐기물 10%감량(166톤/일→149톤/일)하고 재활용률은 10% 늘린다(36톤/일→40톤/일)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중점 실천 과제로 △대체가능한 1회용품 및 1회용 비닐봉투 안쓰기(Refuse)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Reduce) △재활용활성화(Recycle)를 추진한다.먼저 범시민실천협의회 38개 단체는 주관행사와 지원행사 시 1회용품 안 쓰기,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플라스틱 빨대 및 1회용 컵 뚜껑 등의 사용억제와 홍보에 동참한다. 생활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소속 회원 교육과 시민교육을 통한 시민의식 함양에 함께 노력하며 재활용품의 질적 개선과 재활용품이 재사용 될 수 있도록 바른 배출에 적극 협력하고 시민운동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안승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쓰레기 바른배출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포항시가 자원순환사회로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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