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생육 재생기가 시작된 마늘․양파의 비배관리와 병해충 관리 등 월동이후 포장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마늘과 양파는 보통 2월 중․하순경에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데 이 시기의 포장관리가 생산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땅이 녹기 시작하는 지금의 포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먼저 배수가 잘 되지 않아 과습 피해를 받을 수 있는 포장은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 발생이 심한 포장은 비닐멀칭을 일부 걷어주면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또한, 웃거름을 너무 많이 주거나 시기가 늦으면 영양생장이 계속돼 구비대가 지연되거나 양파 청립주가 발생될 수 있는 만큼 생육상태와 기상여건을 감안해 웃거름을 줘야 한다.양파 웃거름 주는 작업의 생력화를 위해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하는 대신 요소를 물에 녹여 물 비료로 만들어주면 비료의 손실을 방지하고 웃거름 효과가 높아진다.아울러, 건조한 지역이나 밭 재배 포장에서는 비료를 준 후 스프링클러 등으로 물을 뿌려주면 거름 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마늘, 양파가 굵어지는 시기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에 물대기를 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주기를 해야 한다.이 시기에는 관수효과는 매우 크지만 너무 과습하게 물을 주면 오히려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을 초래하므로 사전에 충분한 배수로 작업을 해주고 물대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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