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초기 산업인 수소 경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발전방안을 찾고 있다.도는 15일 포항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 동해안전략산업국장, 과장, 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경제 발전방향’ 토론회를 가졌다.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경북도의 수소경제 정책방향을 진단하고 수소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현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소차 620만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1200개를 건립하며 연료전지 15GW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토론회에서 에너지산업진흥원 권혁수 이사장은 ‘경북도 수소경제 활성화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수소차와 연료전지 산업현황 및 경북도의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경북도는 포스텍,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계획과 연계해 연료전지 부품 국산화 및 산업화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소연료전지 산학연 공동 연구원 설립, 산업집적화단지 조성, 수소빌리지 등 다양한 수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참석자들은 자유토론 시간을 갖고 수소 충전소, 연료전지 발전시설 설치, 유관기관 유치 방안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경북이 수소경제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포항과 경주의 산업단지에 수소발전소를 유치하는 등 수소경제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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