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내 23개 시군과 협력해 오는 4월부터 국비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집행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23개 시군 예산관계관이 함께한 가운데 ‘도-시군 재정전략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국가투자예산확보 방안, 추가경정예산 편성,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굵직한 재정현안들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방안들이 논의됐다.지난해 연말부터 추진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활동에서 도와 시군은 신규사업 발굴과 함께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해왔다.도는 중앙부처의 사업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부터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정부는 현재 경기침체와 고용감소를 방어하고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추경예산을 편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시군은 추가경정 예산편성을 3~4월에 추진하고 일자리, 생활SOC, 관광 등 주요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도는 특히 지방재정 신속집행 과정에서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에는 긴급입찰, 추경성립전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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