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달산면 주응1리에서 지난 20일 민족 고유의 놀이인 줄다리기 재현 행사가 열렸다.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100여명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흥겨운 잔치한마당을 벌였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마을안길 사미서당 앞마당에서 1부에선 전통줄다리기가 재현됐고 2부에서는 윷놀이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이에 앞서 19일 정월대보름에는 달산면 19개 마을에서 보름 음식을 나누며 이웃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이대우 달산면장은 “충남 당진의 기지시 줄다리기가 민속축제로 발전된 것처럼 주응리 줄다리기 행사가 영덕을 대표하는 민속축제로 자리 잡기 바란다. 올해가 주민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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