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문턱에 성큼 다가선 2월 끝자락에 아마추어 골퍼들의 큰 잔치가 열린다. 대구광역일보가 주최하는 ‘2019 제5회 대구광역일보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가 25일 천년의 땅 번영의 땅 경주신라컨트리클럽에서 막이 오른다.대회 구호는 ‘꿈나무 육성’이다.대회는 일반 선수권 남녀부, 남녀 초·중·고등부 등에서 부문별 최강자를 가린다.아마추어 골프대회 출전은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보고 프로대회 못지않은 경쟁의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학생부는 한국을 넘어 세계 프로무대를 향해 꿈을 키워나가는 명승부의 대회다. ▣경기 방식경기방식은 지정된 전 홀로 흩어져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이다.학생은 스트로크, 일반부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뤄진다.신페리오 부문에서는 초보자부터 여성골퍼 등 참가자 모두가 입상을 노려볼 만하다. 신페리오는 계산 방법이 조금 복잡하다. 먼저 파72를 기준으로, 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12개의 숨긴 홀을 선택한다. 경기 종료 뒤 12홀에 해당하는 성적의 합계를 1.5배하고, 이렇게 해서 산정된 성적에서 파의 80%를 핸디캡으로 산정하는 방식이다. 행운이 따라오면 타수가 많아도 얼마든지 입상을 노려볼 수 있다. 단 일반부 통합챔피언은 스트로크 방식이다. ▣우승 시상품메달리스트(통합챔피언)는 우승 트로피와 10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 여성부 챔피언은 트로피와 5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시상한다.골프대회에 있어 최고의 경기는 신페리오 방식의 남녀 우승이다.사실상 대회의 꽃이다.신페리오 남자부 우승은 트로피와 캘러웨이 풀세트를 준다.여자부 우승은 마루망 풀세트다.준우승 남녀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아이언세트(남자부 혼마아이언세트, 여자부 카타나 닌자 아이언세트)를 준다.3위는 트로피와 각 혼마 드라이버를 시상한다.최고 장타자로 불리는 롱기스트 남·녀 수상자에게 드라이버(남 혼마, 여 파이즈 드라이버)를 시상한다.남·녀 니어리스트는 오디세이 퍼터를 지급한다.홀인원을 한 선수에게는 500만원(화랑 천마 코스)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이밖에 이글, 최다 버디, 최다 파, 최다 보기, 최다 오비선수에게 상품을 건넨다. ▣행운상 및 연예인 음악회 푸짐한 행운상 상품은 대회 참가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총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각 50만원씩 나눠 지급한다.2부 행사가 열리는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연예인들이 흥을 복돋운다.사회는 삼성 라이온즈 장내 아나운서가 맡는다.‘빠이 빠이야’와 ‘사랑하니까’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수 소명이 ‘최고 친구’ 등을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첼리스트 채아의 멋드러진 연주는 신라천년의 밤하늘에 울려퍼진다.가수 따봉의 ‘아카라카’는 참가선수들에 흥겨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회를 여는 경주신라컨트리클럽은 국제적인 명문 골프장이다. 천마코스(7135야드)는 광할한 남성적인 코스로 페어웨이가 넓고 평탄하고, 화랑코스는 높고 낮음이 적당히 있고, 아기자기해 샷 하기에 좋은 코스이다.▣연도별 대회 영예의 수상자▲2015년 △메달리스트 남자부 임도형, 여자부 이은경△신페리오 남자부 우승 이대희△여자부 우승 김수진 ▲2016년△메달리스트 엄태호△신페리오 남자부 우승 류재천△신페리오 여자부 우승 정영숙◇학생부 △초등부 남자 우승 한태현(79타)              여자 공동우승 황초원(81타)·유신지(81타)△중등부 남자 공동우승 김연합(74타)·탁예준(74타)              여자 공동우승 김다은(77타)·정윤지(77타) ▲2017년 △메달리스트 조백균(65타)△신페리오 남자부 우승 박태일△신페리오 여자부 우승 정은영◇학생부 △초등부 우승 황초원△중등부 우승 유지나△고등부 우승 조진웅 ▲2018년△메달리스트 조진수(67타) △신페리오 남자부 우승 최재훈  △신페리오 여자부 우승 김효원◇학생부 △초등부 우승 우윤지(75타)△중등부 우승 한태현(72타)△고등부 우승 원정호(70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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