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상하수도 사업에 530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수도 분야에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노후 상수도 현대화 등을 위해 1849억원, 하수도 분야에는 도시침수 대응사업, 하수처리장 확충 등을 위해 3458억원이 투입된다.도는 먼저 낡은 상수도 정비를 위해  올해 처음 이 사업을 추진하는 군위, 청송, 봉화 등 3개 군과 이 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6개 군을 포함한 9개 군 지역에 505억원을 투입한다. 2023년까지는 2238억원을 들여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상수도관망 정비, 노후관로 교체 등의 상수관로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아울러 21개 시군에 901억원을 투입해 현재 90.5%인 상수도 보급률을 2025년까지 95% 수준으로 높이고 미량유해물질, 냄새 등 처리를 위해 경산, 구미 등 3곳에는 144억원을 투입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농어촌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및 수질개선 사업에도 114억원을 투입한다.하수도 분야에서는 포항, 안동, 구미, 상주, 고령 등 상습침수 지역 5곳에 418억원을 투입해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추진한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많은 예산을 확보한 만큼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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