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삼일절 제100주년을 맞이해 `민국民國 10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한 경북인들` 이라는 주제로 기획 전시를 마련했다.경북독립운동기념관 의열관 석주홀에서 3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전시된다.이번 전시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펼친 경북인들의 활약상을 알리고,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데 목적이 있다.기념관은 이번 기획전을 준비하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한 경북인이 약 120명이 넘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또한, 한국광복군에 참여한 수까지 더하면 200여 명이 넘는다.앞으로 이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찾아내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경북인들은 대한민국의 탄생과 정부수립에 기여했다.김동삼(안동)·남형우(고령)은 첫 임시의정원 회의(1919년 4월 10일-11일)부터 함께 했다.이후 9월 17일까지 열린 제2-6회 의정원 회의에도 김동삼·김응섭(안동), 김창숙(성주), 김정묵(구미), 손진형(경주) 등이 참여했다.정부에는 남형우가 법무총장에 이어 교통총장이 됐으며, 장건상(칠곡)이 외무차장을 맡아 수립 초기의 틀을 만드는데 기여했다.기념관은 기획전시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어린이(유치원,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관련된 문제를 풀면 `태극기 목걸이 교구`를 증정할 계획이다.삼일절 당일에는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며, 오후 2시부터 `하나 된 함성, 하나 된 경북`이란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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