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취업준비생들의 구직활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적극적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면접정장 무료대여서비스 사업인 ‘희망옷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17년 5월부터 시작된 ‘희망옷장’은 대학생 및 청년에게 면접 때 입을 정장을 세탁비만 받고 빌려줌으로써 구입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날이 갈수록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희망옷장 재고시스템을 구축해 사이즈와 품목의 재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면접이미지 컨설팅 교육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난 이용자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했다. 현재 희망옷장은 남·녀 정장 140여 벌씩과 셔츠․블라우스 219벌, 구두 93켤레, 남성용 넥타이와 벨트 70여점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1개월 이상 대구에 주소를 둔 만 18~35세 대학생 및 청년으로서 취업 면접전형 응시대상자에 한해 대여를 받을 수 있다.대여는 신청자가 대구시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누리집에서 신청한 뒤 예약일자, 예약시간에 맞춰 한국패션센터 1층(대구시 북구 산격동 종합유통단지)을 방문해 대여하는 방식이다.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가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