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가 산격동 옛 경북도청 부지를 시청 신청사 이전 최적지로 꼽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북구는 옛 경북도청 부지가 신청사를 건립할 최적지라고 25일 밝혔다.북구는 지난 22일 시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옛 경북도청 부지는 연면적 13만9005㎡ 규모로 공간이 넓고 북대구IC, 동대구IC, 신천대로와 가까워 접근성이 높다는 게 북구의 설명이다.용역은 3월 초 착수보고회 등을 거쳐 5월 말 마무리한다.북구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옛 경북도청 부지가 신청사 최적지임을 입증할 자료를 확보한다”고 했다.대구시는 신청사건립추진단을 구성해 연말까지 신청사 후보지를 확정한다. 1993년 대구시 중구 동인동에 들어선 현 청사가 건물 노후화, 주차 공간 부족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신청사 유치는 달서구와 중구, 북구, 달성군 등 4파전 구도다.중구는 현 청사, 달서구는 옛 두류정수장, 달성군은 화원읍 설화리와 구라리를 각각 신청사 최적지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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