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 하고, 대구 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 위해 소통·상생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시민주간인 27일 대구근대여성탐방로에서 진행된다. 대구에 살면서도 우리가 그 간 잘 몰랐던 대구근대여성탐방로 ‘반지길’을 함께 걸으며 대구여성독립운동가를 만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반지길’은 대구여성가족재단에서 발굴한 대구근대여성탐방로이며 탐방로의 시작과 끝이 만나는 반지 모양의 둥근 길이다.1907년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나자 은반지와 패물을 기부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조직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의 정신을 되살려 이름 붙여졌다. 남일동 부인회의 숭고한 정신과 함께 시대적 제약을 넘어 진취적으로 활약했던 근대기 대구 여성들의 감동스토리를 담고 있다.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의미있는 대구시민주간에 대구를 움직인 여성들의 발자취를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을 도모해 뜻 깊은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며 “앞으로 재단과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가지면서 서로 공감하는 시정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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