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10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경북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전국체전 담당자들과 회의를 열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경북도는 이미 전국체전 종목별 경기가 진행될 도내 12개 시군 62개(장애인 37개) 경기장을 선정한 바 있다. 다음 달에는 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개보수 사업의 적정성 및 사업비 지원규모, 사업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도는 경기장 시설 건립비용을 최소화하는 경제체전을 목표로 기존의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설이 낡은 경기장은 체전 후 도민 활용도를 감안해 최소의 비용으로 개보수하기로 했다.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은 준공된 지 35년이 지나 본부석 구조보강 및 관람석 설치 등의 공사로 리모델링을 할 계획이다.지자체 운영본부 및 볼링경기장 등으로 사용할 건물은 문화체육 시설이 부족한 구미 시민들이 활용하도록 복합문화센터로 건립할 계획이다.경북도는 12개 시군에 분산 배정된 기존 체육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전체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기로 했다.강돈영 경북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세부 실행계획 수립, 대회조직위원회 구성, 대회 상징물 개발 및 행사의 기획과 운영 등 아직 할 일이 많다”면서 “경기장 시설과 환경을 완벽히 정비해 대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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