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이 이용하는 25개 다중이용 시설군에 대해 실내 공기질 현장방문 검사를 실시한다.올해 검사는 전체 대상시설 2천360개 업소 중 24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군별 특성에 따른 필수 측정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중점 관리시설 중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하역사, 터미널은 전 대상시설에 대해 검사를 실시(56개 업소)한다. 환경 민감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어린이집,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환경부지침(대상시설의 15% 이상 검사)보다 강화한 대상시설의 25% 이상(140개 업소)을 검사한다.오는 7월 1일부터는 어린이집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4개)의 PM-10 기준강화(100→75㎍/㎥), PM-2.5는 ‘권고기준’에서 ‘유지기준’으로 변경·강화(70→35㎍/㎥)된다.또한, 지하역사 등 16개 시설에 대해서는 PM-10 기준강화(150→100㎍/㎥), PM-2.5는 ‘유지기준’으로 신설(50㎍/㎥)돼 연중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실내 공기질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김선숙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생활패턴 변화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쾌적한 실내활경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시·구·군과 협조해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들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데 힘쓰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